장마가 물러간 내륙 지방에는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당분간 장마전선은 남해 상에 머물며 제주도에만 비를 뿌리겠고, 내륙에는 소나기가 잦겠는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서울은 흐리고 후텁지근하다고요?
[캐스터]
장마가 물러간 내륙 지방은 더위의 기세가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내륙 곳곳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서울 기온 29.1도까지 올라 있고요, 습도가 높은 탓에 더 무덥게 느껴지고 있습니다.
오후에는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며 요란한 소나기가 지날 것으로 보이니까요, 가방 속에 작은 우산 하나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현재 레이더 화면을 보면, 장마전선은 남해 상으로 물러나면서 제주도를 중심으로만 장맛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 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12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내륙 지방은 오늘 오후, 장맛비 대신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소나기의 양은 5~40mm가 되겠고,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는 곳도 있겠습니다.
내일도 내륙은 폭염특보 속에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내일 낮 기온 서울 29도, 대구 30도, 전주 31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주말 동안 제주도에는 장맛비가, 내륙에는 소나기가 자주 내리겠고요.
다음 주에는 33도를 웃도는 폭염과 열대야가 나타날 전망입니다.
남부 지방은 이미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습니다.
오후에 강한 소나기 예보가 있는 만큼, 산사태 등 추가 피해 없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YTN 신미림 (shinmr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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